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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꽃갤러리

  • 제목
    시원한 바람 수양버들 나부끼며
  • 시원한 바람 수양버들 나부끼며
    새하얀 연꽃 아래녘을 지나가며
    정자에 연향  살포시  내려 놓는다. 

     

    한템포를 늦추고 
    일찍 정자에 앉았다. 
    이틀을 비웠으면 급한 마음 동할턴데
    내려 놓았다. 

     

    눈을 가득 메운 백련과 홍련
    그 사이 이리 많이도 피어났나
    왠지 오늘
    가슴가득 연향을 품어
    그대에게 드리고 싶으오. 

                 궁남지에서 남산